여러 생각들/일상의 생각들

신은 학벌을 보는가?

내면치유 2025. 7. 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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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EEPIK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영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일반화될 수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요즘 사회를 보면 '학벌'에 대한 선입견이 꽤나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듯합니다.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요소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종교계나 무속의 세계에서도 그와 같은 기준이 과연 필요할까요?

 

사찰을 방문할 때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저 스님은 어느 대학 출신이라 정말 잘하셔요.”
또 어떤 무당분은 “나는 어느 명문대 출신이에요.”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조용히 묻고 싶어 집니다.


“학벌 좋은 스님은 부처님께서 바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시던가요?”
“좋은 학벌의 무당은 신령님께서 더 높은 영적 능력을 부여하시는가요?”

 

제가 알고 있기론, 신들은 오히려 고정된 지식만으로 세상을 규정하거나 분석하려는 태도를 썩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현상을 과학적 이성으로만 접근하려는 경향에 오히려 거부감을 가지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린 시절부터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 신을 받아 영적인 길을 걷게 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학문적 지식은 부족할지 몰라도, 신에 대한 순수한 믿음과 직관은 오히려 더 깊고 선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학벌이란 것도 분명한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학창 시절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니까요. 그 자체로 충분히 존중받을만합니다.

 

그러나 종교와 무속, 그 신성과 직관의 세계까지 학벌의 기준이 스며들고 있다는 사실에는,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신의 세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인간이 만든 성적표가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겸허한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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