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히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십니다.
공기가 콧속을 지나, 가슴 깊숙이 스며듭니다.
그리고 아주 부드럽게 내쉽니다.
마치 마음의 긴장이 함께 흘러나가듯이.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숨’이라는 생명의 흐름과 하나 되어 있습니다.
그저 들이쉬고, 내쉬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각을 잠시 놓아두고,
이 숨결의 고요함 안에 머물러 보세요.
당신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오롯이 ‘나’라는 존재 안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이 마음, 이 생각, 이 감정.
누가 만든 것일까요?
누가 이토록 나를 괴롭게 하고,
누가 나를 흔들어 놓고 있었을까요?
세상이 나를 흔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나를 흔드는 것도, 나를 붙드는 것도 나 자신이었습니다.
선우사상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구원자가 아닌, 스스로의 주인이다.”
어떤 신도, 어떤 제도도, 어떤 외부의 힘도
나의 진정한 구원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나를 바라보지 않는 한,
내가 내 어둠을 통과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나를 진짜로 꺼내줄 수 없습니다.
선은 멈춤이며, 우는 나를 담는 공간입니다.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라,
내가 깨어 있는 그 순간의 ‘마음’입니다.
나는 이제 묻습니다.
“나는 정말 나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나는 오늘 하루, 내 마음을 내 뜻대로 품고 살아왔는가?”
남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세상의 기준에 자꾸만 나를 맞추며
스스로를 자책하고, 미워하고,
버리듯 살아오진 않았는지
나는 나의 주인이다.
이 문장은 단순한 철학이 아니라,
매 순간의 실천이자 명상입니다.
눈을 감고 스스로에게 말해봅니다.
“나는 지금 내 안에 있다.”
“나는 나를 지키고 있다.”
“나는 오늘도 나를 사랑할 자격이 있다.”
그 순간 마음이 조금 가라앉고,
생각이 차분해지며,
삶이 다시 내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수많은 법과 가르침이 있지만,
그 모든 진리는 결국 ‘나를 중심에 두는 삶' 으로 향합니다.
그 중심에 머무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것이 곧 선우사상으로 살아가는 명상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 때,
우리는 외롭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며,
스스로를 놓지 않는 존재가 됩니다.
당신은 당신의 주인입니다.
지금 이 호흡을 지키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중심입니다.
세상에 있는 그 어떠한 종교 그 어떠한 성인도
당신을 당신의 주인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오로지 당신만이 당신의 주인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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