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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자신을 관찰해야 한다.
잠시라도 방심하는 순간,
내면 깊숙이 잠들어 있던 것들이 일어나
삽시간에 우리를 집어삼킨다.
그것은 분노일 수도,
시기와 질투일 수도,
혹은 오래된 상처의 메아리일 수도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마음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우리를 자신도 모르는 길로 끌고 간다.
그러므로 깨어 있음은 단 한순간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우리는 자신을 감시해야 한다.
의식이 흐려지는 그 시간에도
마음의 파도는 여전히 일어나고,
무의식의 그림자들은 고요 속에서 움직인다.
관찰한다는 것은
억누르고 통제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저 흐르는 강물 위에 눈을 두듯,
떠오르는 모든 것을 바라보고
다시 흘려보내는 일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내면의 주인이 된다.
깨어 있는 감시자
그것이 곧 수행자의 길이며,
자유에 이르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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