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픽션(픽션:상상으로 이루어낸 창작)입니다.
스무 살 무렵, 저는 평범한 청춘의 한 장면 속에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웃고 떠드는 평범한 자리였죠. 그런데 그날, 한 친구에게서 설명하기 힘든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그의 팔과 목덜미에는 뱀 비늘처럼 반짝이는 무언가가 스쳐 지나갔고, 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길었습니다. 직감이 말했습니다. ‘저건 사람이 아니다.’
1. 색정령이란 무엇인가
색정령은 욕정과 쾌락을 먹고 사는 귀신입니다.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갉아먹으며, 중독처럼 서서히 파멸로 몰고 갑니다.
도사님 말씀에 따르면, 한 번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고, 그 영향력은 치명적입니다.
2. 색정령과의 첫 조우
그 친구는 밤낮 없이 방탕하게 살던 시기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의 주위는 더 짙은 어둠으로 감싸였고, 그 기운은 점점 강해졌습니다.
저는 도사님을 찾아가 조심스레 털어놓았습니다.
그분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색정령이다. 네 힘으론 어림없다.”
3. 도사님의 제안
예상치 못한 제안이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거라. 네 곁엔 천신이 계시니 걱정 말아라.”
천신(天神). 하늘의 뜻을 전하고, 귀신조차 감히 다가가지 못하는 존재.
그 말을 믿고, 저는 친구 곁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4. 천신의 개입
그날 밤, 자정이 가까워질 즈음 방 안에 안개 같은 기운이 퍼졌습니다.
형체를 갖춘 그 존재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저를 노려보며 달려들 듯 기세를 보였습니다.
그 순간, 제 곁에서 거대한 기운이 솟구쳤습니다.
보진 못했지만, 그분이 손을 내젓자 색정령은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아직은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 하지 말거라.”
5. 그 이후의 변화
아침이 되자 친구는 “몸이 너무 개운하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며칠 뒤 도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천상에서 가장 높은 신이다. 인간 세상에 직접 나타난 건 나도 처음 본다.”
그날 이후, 저는 함부로 영적 일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6. 색정령을 피하는 방법
- 욕망과 쾌락에 스스로를 방치하지 않을 것
- 신체적·정신적 방어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 유지
- 무속·영적 조언을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받을 것
7. 맺음말
저는 아직도 그분이 저를 지켜보고 계심을 압니다.
언젠가 하늘이 허락하는 날, 그 뜻을 전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색정령과 같은 존재는 결코 이 세상에 발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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